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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학교 설립자 송훈의 시판(詩板), 일본에서 돌아온다

작성일 : 2024-06-19 조회수 : 239

담양학교 설립자 송훈의 시판(詩板), 일본에서 돌아온다

- 재일 한국인 사업가 김강원 대표의 세 번째 한국 문화유산 기증… 기증식(6.19.)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로 활약했던 송진우(宋鎭禹, 1890~1945)의 부친이자 담양학교의 설립자 송훈(宋壎, 1862~1926)이 쓴 시판(詩板)이 일본에서 고국으로 돌아온다.

 * 고하(古下) 송진우: 일제강점기 동아일보 사장으로서 물산장려운동, 민립대학 설립운동, 브나로드 운동 등을 추진하였고, 신사참배와 학도병 권유유세와 같은 대일협력을 거부하며 항일 언론투쟁을 전개한 언론인·교육자·정치인·독립운동가

 * 시판: 시문(詩文)을 써넣은 현판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이사장 김정희, 이하 ‘국외재단’)과 함께 6월 19일 오전 10시 30분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일본사무소(일본 도쿄)에서 <조현묘각운(鳥峴墓閣韻)> 시판(詩板)의 기증식을 진행했다.

 * 조현묘각운 시판: 가로 50cm × 세로 34cm / 19세기 중반∼20세기 초반 제작 / 재질 목재


 이번에 기증받은 <조현묘각운> 시판에는 송훈이 전남 담양군 창평면 광덕리에 있는 옛 지명인 ‘조현(鳥峴)’에 ‘묘각’을 새로 지은 것을 기념하여 후손이 번창하길 축원하며 읊은 칠언율시가 적혀 있다. 바탕판과 테두리를 갖춘 전형적인 조선 후기 현판으로, 좌우 테두리에는 국화무늬를 그렸으며 상하 테두리에는 기하학적인 구름 문양을 배치하였다.


(중략)


김강원 대표의 세 번째 기증에 해당하는 이번 시판 기증은 독립운동가 송진우 부친의 작품을 일본에서 국내로 환수한다는 점, 소장자의 선의와 문화유산 환수에 관한 지속적인 관심, 그리고 현지 소장자와 국외재단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사되었다는 점에서도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이에 국가유산청은 이번 기증식에서 김강원 대표의 공로를 기리기 위하여 국가유산청장 명의로 된 감사패를 수여하였다.


 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앞으로도 현지 협력망을 강화하고 국외 한국 문화유산을 적극적으로 발굴, 환수하여 보호와 활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붙임 1. 사진자료(기증 문화유산(시판) 및 기증식 행사)

         2. 시판 전문 및 번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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