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수 문화유산
- 문화유산 현황
- 환수 문화유산
재단은 2012년 7월 설립 이후 국외소재문화유산 중 문화유산적 가치가 크거나 불법 · 부당반출 가능성이 의심되는 문화유산을 발굴하여
재단이 직접 또는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1,205건 2,483점을 국내로 환수 조치하였습니다. [2023. 10. 31. 기준]
1819년 효명세자빈(1808-1890)을 책봉할 때 수여한 조선 왕실의 의례 상징물. 크기, 재질, 서풍과 인각, 장식의 조각 등 모든 면에서 조선 왕실 죽책의 형식을 갖추었으며, 왕실 공예품으로 뛰어난 예술성을 보여준다.
조선 후기 문인화가 강세황(1713-1791)의 증손인 강노(1809-1886)의 초상화. 강노의 71세를 기념하여 1879년 9월에 그린 작품으로, 묘사가 매우 사실적이면서 인물의 고매한 인격과 정신이 잘 표현되어 있다.
깨달음을 얻은 불교의 성자 나한을 나타낸 상으로, 경남 고성군 옥천사 나한전에 모셔졌던 16나한상 중 하나이다. 나무에 조각하고 채색하였으며 조선 후기 나한상 중 조각솜씨가 우수하다.
세종 연간 집현전 관리를 지낸 이선제(1390-1453)의 묘지. 실존 인물 이선제의 생몰년과 묘지의 제작연대가 분명히 확인되고, 묘지 형태가 독특하여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 15세기 조선시대 분청사기 제작기법을 잘 보여준다.
19세기 전반 지장시왕도의 우수한 예로 제작 시기와 제작자, 시주자(왕실 상궁과 고위관료들) 등의 정보가 담긴 화기(畵記)가 남아 있어 문화유산적 가치가 높다. 수화승 ‘법총’의 작품이다.
19세기 중후반 경남·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화승 ‘선종’의 작품으로, 1861년 밀양 표충사에서 제작 후 범어사 극락암에 봉안되었다. 범어사 극락암 칠성도는 원래 11폭으로 구성된 불화이다.
17세기 후반에서 18세기 전반 선암사에서 활동한 것으로 추정되는 승려인 동악당 재인대선사를 그린 초상화. 제작 시기를 알 수 있는 가장 이른 시기의 진영(眞影)으로, 화승은 전라남도를 중심으로 활동한 ‘긍척’이다.
‘팔금강(八金剛)’ 중 ‘벽독금강(辟毒金剛)’을 그린 그림. 작자로 추정되는 ‘유성’과 ‘자인’은 안동 봉정사 감로탱을 그린 조선 후기의 유명한 화사이다.
당나라 곽자의(697-781) 집안의 연회 장면을 그린 그림. 곽분양으로도 불리는 그는 관료로서 성공하고 장수를 누리며 자손 또한 번창하여, 부귀영화를 누리는 인물의 상징이 되었다. 도화서 화원 화풍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가작이다.
가로·세로 각 3m가 넘는 조선 후기의 대형 불화로 대웅전의 후불탱화로 추정된다. 규모가 크고 등장인물의 표정 묘사가 매우 섬세한 수작이며, 특히 현존 불화 중 도상의 배치 등이 전례에 없고 희소하여 학술적 가치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