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수 문화유산
- 문화유산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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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은 2012년 7월 설립 이후 국외소재문화유산 중 문화유산적 가치가 크거나 불법 · 부당반출 가능성이 의심되는 문화유산을 발굴하여
재단이 직접 또는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1,205건 2,483점을 국내로 환수 조치하였습니다. [2023. 10. 31. 기준]
16세기 말~17세기 초 조선 사대부 묘에 조성된 석물 한 쌍으로 판단되며, 조선시대 문인석 대부분이 입을 다문 엄숙한 형태인데 비해 한쪽이 입을 벌린 채 쌍을 이룬 매우 희귀한 사례로, 학술적‧조형적으로 가치가 매우 높다.
사찰에서 수행했던 일상적 불교 의례를 기록한 경판 1매. 제반문 총 88장 중 제87장과 제88장이 양면에 판각되어 있다. 17세기 조선시대 인쇄술을 보여주는 자료이자, 6·25전쟁 직후 유실된 문화유산의 자진 반환 사례로 의의가 크다.
한국전쟁 직후 민간의 생활상(의식주, 인물, 장터, 놀이 등)을 파악하고, 강원도 지역 주요 건축문화유산(신흥사, 낙산사, 청간정 등)의 보존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역사자료로 학술적 가치가 크다. 총 279점.
독립유공자 송일성(1902-1994) 선생의 2녀 송숙희 여사가 기증한 독립운동사료 3점(사진 2점, 명함 1점). 백범 김구 선생이 충남 예산 방문 시 수행하는 사진 1점은 독립운동 역사가 해방 후 대한민국 행정까지 이어짐을 보여준다.
조선 23대 왕 순조와 순원왕후의 셋째 딸인 덕온공주(1822-1844), 그 아들 윤용구(1853-1939), 손녀 윤백영(1888-1986) 등 왕실 후손 3대가 남긴 한글 책과 편지, 서예 작품 등 총 68점으로, ‘덕온공주가 한글로 쓴 자경전기’, ‘덕온공주가 한글로 쓴 규훈’ 등이 돋보인다.
조선 23대 왕 순조와 순원왕후의 셋째 딸이자 조선 왕조 마지막 공주인 덕온공주(1822-1844)의 인장. 국내에 유례가 극히 드문 공주 인장으로 연구 가치가 뛰어나다. 인장의 보존 상태가 양호하고 조각은 힘이 넘치고 당당하다.
시왕을 4폭에 나누어 그린 4점의 시왕도 중 1점. 시왕도는 저승세계를 관장하는 10대 왕의 재판과 지옥에서 벌을 받는 망자들의 모습을 그린 그림이다. 1777년 서울·경기지역에서 활동한 화승 ‘인종’, ‘영인’, ‘도준’ 등이 그렸다.
북두칠성을 비롯한 하늘의 별들을 형상화한 칠성신을 그린 불화. 불교가 전통신앙을 흡수하는 과정에서 조성된 대웅전 뒤편 칠성각에 걸리는 그림이다. 운문사 칠성도는 화승인 ‘위상’과 ‘봉전’이 조성해 운문사에 봉안했다는 화기가 있다.
카니시우스 퀴겔겐(1884-1964) 신부(한국명 구걸근(具傑根))가 1918년 서울 백동(지금의 혜화동) 성베네딕도회수도원에서 쓴 근대 서양 양봉기술 교육 교재. 한국에 근대 서양 양봉기술이 도입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조선 후기 보병들이 입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면피갑. 면 안쪽에 가죽을 겹쳐 만든 갑찰을 이어붙여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게 했다. 조선시대 보병들이 입었을 엄청난 수량에 비해 국내에 남아 있는 사례가 많지 않아 희소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