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수 문화유산
- 문화유산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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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은 2012년 7월 설립 이후 국외소재문화유산 중 문화유산적 가치가 크거나 불법 · 부당반출 가능성이 의심되는 문화유산을 발굴하여
재단이 직접 또는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1,210건 2,492점을 국내로 환수 조치하였습니다. [2024. 08. 31. 기준]
재미동포 1세 김대영이 개인 소장한 기록물 329점. 특히 1950년대 서울지역 문화유산급 고건축물 복구 기록 사진은 한국전쟁 직후 문화유산 수리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 자료로 사료적 가치가 높다.
자개와 금속선으로 국화넝쿨무늬를 새긴 고려시대 나전합. 고려를 대표하는 미술공예품 중 하나이며, 고려 나전칠기 완형은 국내에 단 2점으로, 전시, 연구, 전통기술 복원·재현 자료 등 활용 가치가 매우 높다.
감지에 금니로 변상도를 그리고 은니로 필사한 묘법연화경 7권 중 권5에 해당. 고려 말 사경의 기본적인 요소를 갖추고 있으며, 특히 14세기 후반의 특징적인 요소를 보이는 변상도와 표지화가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어 가치가 높다.
1797년 왕명으로 『삼강행실도』와 『이륜행실도』를 합편하고 수정하여 간행한 책. 5권 4책 구성의 완질본으로, 당시의 높은 인쇄술 수준을 보여주며, 판화는 단원 김홍도 화풍이 반영되어 회화 자료적인 가치도 있다.
앞면에 금속판을 오려 만든 글자 ‘추조인신(秋曹印信)’을 붙인 함. 추조는 형조의 다른 이름이며, 인장과 신표(信標)를 보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용도를 분명히 알 수 있고, 국내에 잔존 사례가 희소하여 자료 가치가 높다.
충신, 효자, 열녀의 행실을 모아 만든 책. 현존하는 60여 종의 『삼강행실도』 이본(異本) 중 방점이 있는 10여 종에 속하는 귀중한 판본이며 보존 상태도 좋아 연구 및 활용 가치가 높다.
현전 사례가 거의 없는 19세기 후반 104위 신중도. 1891년 화승 민규(玟奎)가 제작한 불화로, 범어사 극락암에 봉안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안정된 구도를 갖추고 있으며 존상의 표현이 우수하다.
청동기시대에 제작된 다양한 형태의 마제석촉 일괄. 한국 고고학사의 연구 자료로서 환수하여 전시 및 연구 소재로 활용 가치가 있다.
초대 주미공사 박정양(1841-1905)이 서울의 미국인 군사 교관 존 G. 리에게 보낸 편지. 1910년 이전 미국 공관원이 남긴 현존 유일의 서한이다. 박정양의 개인기록인 『미행일기(美行日記)』 속 편지 발신 기록과도 일치한다.
‘중화궁’에서 사용한 조선 왕실 인장. 서수(瑞獸) 모양의 손잡이에 인면(印面)에는 ‘重華宮印(중화궁인)’이 전서와 예서를 혼용한 독특한 서체로 조각되어 있다. 중화궁은 창덕궁 내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