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수 문화유산
- 문화유산 현황
- 환수 문화유산
재단은 2012년 7월 설립 이후 국외소재문화유산 중 문화유산적 가치가 크거나 불법 · 부당반출 가능성이 의심되는 문화유산을 발굴하여
재단이 직접 또는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1,205건 2,483점을 국내로 환수 조치하였습니다. [2023. 10. 31. 기준]
현전하는 호렵도 중 궁중화풍이 가장 두드러지는 수작. 정교한 인물과 동물의 묘사, 공간 구성 및 세부 표현의 높은 완성도에서 김홍도 화풍을 잘 계승한 화원 작품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화풍은 국내에 유존례가 희소하며 가치가 높다.
조선시대 천문과학기술을 반영하여 창제한 해시계. 숙련된 장인이 구사한 시각선과 계절선, 24절기의 정교한 은입사 기법, 다리의 구름과 용 문양 조각 등에서 예술성이 돋보인다. 조선시대 과학문화유산은 실물 가치가 희소하다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
송광사 혹은 산내암자에 봉안되었던 후불탱화. 19세기 후반 전라도에서 활동한 송광사 출신 수화승 향호묘영과 차화승 용선천희의 화풍이 반영되어 있다. 이들은 조계산 송광사, 선암사 등 전라도 지방 사찰에서 많은 불화를 제작했다.
한국전쟁 이후 민간에서 착용했던 남성 혼례용 단령. 겉감은 모란 문양 비단, 안감은 비스코스레이온을 사용하였는데, 이는 1960년 전후에 주로 사용된 재질로 당시 사용된 혼례복으로 남아있는 사례가 드물어 희소가치가 있다.
총 4폭의 16나한도 중 4존의 나한이 그려진 한 폭. 화기는 남아있지 않으나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전반 서울‧경기 지역 화승들의 화풍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국내 현존하는 당시 나한도가 드물어 문화유산적 가치가 높다.
재미동포 1세 김대영이 개인 소장한 기록물 329점. 특히 1950년대 서울지역 문화유산급 고건축물 복구 기록 사진은 한국전쟁 직후 문화유산 수리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 자료로 사료적 가치가 높다.
자개와 금속선으로 국화넝쿨무늬를 새긴 고려시대 나전합. 고려를 대표하는 미술공예품 중 하나이며, 고려 나전칠기 완형은 국내에 단 2점으로, 전시, 연구, 전통기술 복원·재현 자료 등 활용 가치가 매우 높다.
감지에 금니로 변상도를 그리고 은니로 필사한 묘법연화경 7권 중 권5에 해당. 고려 말 사경의 기본적인 요소를 갖추고 있으며, 특히 14세기 후반의 특징적인 요소를 보이는 변상도와 표지화가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어 가치가 높다.
1797년 왕명으로 『삼강행실도』와 『이륜행실도』를 합편하고 수정하여 간행한 책. 5권 4책 구성의 완질본으로, 당시의 높은 인쇄술 수준을 보여주며, 판화는 단원 김홍도 화풍이 반영되어 회화 자료적인 가치도 있다.
앞면에 금속판을 오려 만든 글자 ‘추조인신(秋曹印信)’을 붙인 함. 추조는 형조의 다른 이름이며, 인장과 신표(信標)를 보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용도를 분명히 알 수 있고, 국내에 잔존 사례가 희소하여 자료 가치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