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수 문화유산
- 문화유산 현황
- 환수 문화유산
재단은 2012년 7월 설립 이후 국외소재문화유산 중 문화유산적 가치가 크거나 불법 · 부당반출 가능성이 의심되는 문화유산을 발굴하여
재단이 직접 또는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1,210건 2,492점을 국내로 환수 조치하였습니다. [2024. 08. 31. 기준]
대동여지도 갑자본에 동여도의 지리정보를 필사한 지도로서 현재까지는 이러한 유형의 지도가 발견된 바 없어 지도발달사 연구에 가치가 있으며, 희소가치가 매우 높다.
김진규(1658-1716)의 <묵매도>, 신명연(1808-?)의 <동파입극도>, 허련(1808-1893)의 <천강산수도병풍>과 <송도대련> 등 18~19세기 조선시대 회화사 연구에 중요한 미공개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묵매도>는 조선 후기 서화 수장가 김광국(1727-1797)의 《석농화원》 필사본에 그림과 평으로만 전해오던 작품이라 가치가 높다.
『주서강록간보』, 『유정일집』, 『상은집』, 『농려집』을 판각한 책판 4종 61점 및 전적 6종 10책으로, 국내에 인쇄본은 일부 있지만 책판 자체는 전하지 않았거나 기존에 알려진 책판 중 결락된 것으로 확인된 책판들이 포함되어 있다.
조선 중기 무관 이성립(1595-1662)의 묘지. 17세기 후반 무관의 생활사를 살피는 데 중요한 자료. 2장의 완질로 구성되었으며, 묘지가 분리되지 않게 끈으로 묶기 위한 구멍이 뚫린 점 등 제작 방식이 특수하다.
선조 33년(경자(庚子), 1600)의 책력. 소장자의 필적 및 기록된 내용으로 미루어보아 서애 유성룡이 소지했던 것으로 추정되며, 표지에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전사 상황에 대한 기록도 있어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크다.
정선 산수화, 안중식 병풍, 김기창 판화 등 근현대 주요 작가들의 회화, 도자, 공예 작품 총 61건 69점.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미주 이민 1세대의 한국 미술품 컬렉션의 경향과 특징을 파악할 수 있다.
왕과 왕비에게 존호, 시호 등을 올리며 제작한 어보(御寶)를 보관하는 외함. 조선 왕실의 역사성과 궁중 공예품의 양식 및 재질이 변화, 발전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로 연구 가치가 높다.
구형(球形)의 휴대용 해시계. 조선시대 과학기술의 계승·발전상을 보여주는 유물로, 명문과 낙관을 통해 1890년 7월 상직현(尙稷鉉)이라는 인물에 의해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현존 유물 중 유사한 예가 없으며 역사, 과학사, 금속공예 등 다방면에서 연구 가치가 높다.
1950년대 후반부터 인사동에서 제작하여 인기리에 판매된 것으로 추정되는 자수병풍. 도안의 회화성 및 자수의 수준이 높고, 자수의 보존 상태가 좋다.
중종 연간 사가독서(賜暇讀書)한 이력을 가진 문인들의 모임을 묘사한 기록화. 현전하는 16세기 독서당계회도 3점 중 하나이자 실경산수에 기반한 계회도 중 가장 이른 시기의 수작이다. 참석자 명단과 계회 당시 관직명 등을 통해 제작연대를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