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수 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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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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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은 2012년 7월 설립 이후 국외소재문화재 중 문화재적 가치가 크거나 불법 · 부당반출 가능성이 의심되는 문화재를 발굴하여
재단이 직접 또는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1,204건 2,482점을 국내로 환수 조치하였습니다. [2023. 8. 31. 기준]
왕과 왕비에게 존호, 시호 등을 올리며 제작한 어보(御寶)를 보관하는 외함. 조선 왕실의 역사성과 궁중 공예품의 양식 및 재질이 변화, 발전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로 연구 가치가 높다.
구형(球形)의 휴대용 해시계. 조선시대 과학기술의 계승·발전상을 보여주는 유물로, 명문과 낙관을 통해 1890년 7월 상직현(尙稷鉉)이라는 인물에 의해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현존 유물 중 유사한 예가 없으며 역사, 과학사, 금속공예 등 다방면에서 연구 가치가 높다.
1950년대 후반부터 인사동에서 제작하여 인기리에 판매된 것으로 추정되는 자수병풍. 도안의 회화성 및 자수의 수준이 높고, 자수의 보존 상태가 좋다.
중종 연간 사가독서(賜暇讀書)한 이력을 가진 문인들의 모임을 묘사한 기록화. 현전하는 16세기 독서당계회도 3점 중 하나이자 실경산수에 기반한 계회도 중 가장 이른 시기의 수작이다. 참석자 명단과 계회 당시 관직명 등을 통해 제작연대를 알 수 있다.
역대 왕의 위업을 기리고자 어필을 모아 엮은 책. 총 13묘 102면의 어필로 구성되었으며, 내사기(內賜記)와 추기(追記)를 통해 1722년 간본에 1725년 첨보분(添補分)이 합쳐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국내에 유존례가 드물고 보존 상태도 양호하다.
동채(銅彩)가 사용된 조선 말기의 통형병. 국내에 동채백자가 희소한 편이며, 바닥면의 구 소장자(영국인 스탠리 스미스(1912~1917 조선 선교사로 활동) 정보가 담긴 스티커로, 조선 말기 한국문화재의 수집·유통 경로를 추정할 수 있다.
영조 연간 무신으로 활동한 이기하(1646-1718)의 묘지. 18장의 완질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작 연대(1734)가 확인되었다. 18세기 조선 백자 묘지의 전형적인 사례로, 청화 발색이 선명하며 보존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
흑칠 바탕에 자개로 매조문, 대나무, 모란꽃 넝쿨 등을 시문한 합. 유사 유물이 국내에 현전하나 그 수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문양의 표현과 자개의 질이 우수하고 보존 상태도 좋아 국내 전시 활용 가치가 높다.
영조 때 관직을 지낸 김경온(1692-1734)의 묘지. 백토판에 청화 안료로 묘지문을 썼으며 5장 완질이다. 18세기 분원(分院)에서 청화백자묘지를 사적(私的)으로 번조한 사실이 기록되어 도자사 연구 자료로 가치가 높다.
현전하는 호렵도 중 궁중화풍이 가장 두드러지는 수작. 정교한 인물과 동물의 묘사, 공간 구성 및 세부 표현의 높은 완성도에서 김홍도 화풍을 잘 계승한 화원 작품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화풍은 국내에 유존례가 희소하며 가치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