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수 문화유산
- 문화유산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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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은 2012년 7월 설립 이후 국외소재문화유산 중 문화유산적 가치가 크거나 불법 · 부당반출 가능성이 의심되는 문화유산을 발굴하여
재단이 직접 또는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1,205건 2,483점을 국내로 환수 조치하였습니다. [2023. 10. 31. 기준]
조선 말기 문신인 박정양의 첫 번째 부인 양주 조씨의 묘지명으로, 19세기에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책받침 형태를 하고 있으며, 모죽임하고 정갈한 서체의 청화로 망자의 생애를 서술하여 사료적 가치가 있고 당시 도자 양상 이해에 도움을 준다.
국화와 모란 무늬의 배치, 금속선을 사용한 넝쿨 줄기의 표현, 자개의 장식 기법 등에서 고려 나전칠기의 특징이 잘 나타나는 나전상자로, 자개의 빛깔과 광택, 금속선 등 장식재료의 보존상태가 우수하여 향후 전시‧연구 등 활용 가치가 높다.
기증자가 1969년 평화봉사단(Peace Corp)으로 한국을 방문하여, 1975년까지 영어강사 및 봉사활동을 하며 촬영한 부산, 서울 일대 등의 35mm 컬러슬라이드 필름 및 흑백 필름으로, 현대사 관련 사료 및 문화유산 기록사진으로의 의미를 지닌다.
기증자가 1969년 평화봉사단(Peace Corp)으로 한국을 방문하여, 1975년까지 체류하며 수집한 회화(사호 송수면의 19세기 후반 작품인 『묵죽도』,『묵매도』 등) 및 책판(『춘추집주(春秋輯註)』 책판) 등으로 근현대 회화의 다양성과 1970년대 외국인 대상 유통된 회화 등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이다.
<묘법연화경> 7권본 가운데 권제6으로, 표지, 변상도, 경문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14세기 말 고려 사경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작례로서 향후 전시‧연구 등 활용 가치가 높다.
대동여지도 갑자본에 동여도의 지리정보를 필사한 지도로서 현재까지는 이러한 유형의 지도가 발견된 바 없어 지도발달사 연구에 가치가 있으며, 희소가치가 매우 높다.
김진규(1658-1716)의 <묵매도>, 신명연(1808-?)의 <동파입극도>, 허련(1808-1893)의 <천강산수도병풍>과 <송도대련> 등 18~19세기 조선시대 회화사 연구에 중요한 미공개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묵매도>는 조선 후기 서화 수장가 김광국(1727-1797)의 《석농화원》 필사본에 그림과 평으로만 전해오던 작품이라 가치가 높다.
『주서강록간보』, 『유정일집』, 『상은집』, 『농려집』을 판각한 책판 4종 61점 및 전적 6종 10책으로, 국내에 인쇄본은 일부 있지만 책판 자체는 전하지 않았거나 기존에 알려진 책판 중 결락된 것으로 확인된 책판들이 포함되어 있다.
조선 중기 무관 이성립(1595-1662)의 묘지. 17세기 후반 무관의 생활사를 살피는 데 중요한 자료. 2장의 완질로 구성되었으며, 묘지가 분리되지 않게 끈으로 묶기 위한 구멍이 뚫린 점 등 제작 방식이 특수하다.
선조 33년(경자(庚子), 1600)의 책력. 소장자의 필적 및 기록된 내용으로 미루어보아 서애 유성룡이 소지했던 것으로 추정되며, 표지에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전사 상황에 대한 기록도 있어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크다.